2009년 06월 18일
요놈의 포츈 쿠키-_-
미처 생각지도 못한 실수로
잠수함 태워 놨던 블로그 주소가 공개된 일이 요 며칠 사이에 있었더랬다.
사실 따지고 보면 사무실에서 디자인 통합한다고
전 직원한테 새로 파 준 명함에도 블로그 주소가 들어가 버린 터라
블로그 살려 놔야겠네 마음먹긴 했지만, 요런 일이 터질 줄이야.
제정신으로 보이고 싶은데,
사실 요놈의 블로그는 제정신이 아닌 것처럼 보일 만한 포스트가 워낙 많아서(...)
부끄러워졌던 것 같다.
곰곰이 생각해 보자.
아무래도 멀쩡한 정신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이
전도연 누님이 톡 하고 눈물 한 방울 떨어트리는 포스터를
'너는 내놔라' 따위로 고쳐 놓은 게시물을 보면
도대체 요놈 머릿속엔 뭐가 있을까 하고 생각할 것 같단 말이지.
에효... 구석에 틀어박혀서 눈물이나 찔끔찔끔 짜야지.
허겁지겁 블로그에 공개되어선 안 될 정보가 있나 뒤져 보던 차에
포츈 쿠키점을 보고 남겼던 포스트를 찾았다.
잘 열지 않는 서랍 속에서 우연한 기회에 꺼낸 옛 추억의 편지를 본 것 같은 기분이랄까.
(그러는 사이 원래 목적은 상실해 버렸다는 건 살짝 까먹어 주세요.)
반가운 마음에 한 번 더 해 봐야지 하고 링크 주소를 클릭했는데
트래픽 초과에 걸려 이틀째 포츈 쿠키를 쪼개 보지도 못했더랬다.
그러다 오늘 겨우겨우 열어 봤는데...

얜 변함없이 직설적이구나 싶어졌다.
고작 프로그램일 뿐인데, 랜덤으로 나올 뿐일 텐데 참 적절한 말이지 않나 싶다.
자, 내일이면 달콤하게 잘 수 있단 희망을 품고
오늘 하루도 깔끔하게 밤을 새워 볼까...
하는 곳은 요기↓
http://brdc.co.kr/cherry/momo/cookie/cookie.html
# by | 2009/06/18 01:21 | 시허연 일상 | 트랙백 | 덧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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