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들지 마. 물어 버린다?

1. 상냥한 여성 분과 두 번째 다크 나이트를 봤다.
전에 시사회장에서 봤을 땐 B열에 앉아 목 아파 하며 보다가 놓친 것들이 들어왔다.
보면서 느낀 건데, 놀란 감독은 항상 퍼즐처럼 영화를 조각조각 냈다가 짜맞추는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다.
그리고 프레스티지처럼 이번에도 극 초반에 해답이 숨겨져 있었다는 걸 뒤늦게 발견.
우어어어어엉, 난 바본가.

2. 그리고 식사도 못하고 헤어져선 사무실.
일단 여긴 내 블로그니까 파피루스 블로그처럼 눈치 볼 일도 없고, 자유롭게 한마디만 남기고 싶어졌다.

세상에 무슨 법이 있어 누구는 일정을 어겨도 좋고,
나는 날밤을 새고, 맘대로 놀러 다니지도 못하고 사무실에 처박혀서 일정을 지켜야 하는데?
그걸 왜 당연시 여기고 계시나요?
몇 번 장난처럼 후기 쓰고 포스팅 남기는 게 당연하라고 하는 건 아니잖아요?
모두가 그렇게 부려도 좋다는 건 아니잖아요?
하다 안 돼서? 그 말이면 다 될 것 같아서?
그럼 그 말을 듣는 상대방도 하다 안 될 수 있는 환경 좀 조성해 주든가.
정작 앞에다 대놓고 이렇게 말하면 '알아, 그럼 안 되는 거.' 하고 말할 거 아닌가요?

알아, 알아, 알아, 찌질하게 요런 거 써 봐야 변할 거 없고 득될 거 없고, 욕만 잔뜩 먹는 거.
근데
근데, 근데, 근데, 진짜, 겁나 짜증난다.
그래서 몇 가지만 말할래.

못했으면 차라리 핑계를 대지 마세요.
누가 무슨 말을 하든, 이젠 확실히 보일 만큼 들어 봤으니까.
일하다 애인 두 번 잃고, 일하다 친구 잃고, 일하다 키우던 고양이 잃고.
나도 이런 핑계 안 댈게요.
나 이제 추가 업무 안 해. 야근 안 해.

by 석원 | 2008/08/24 16:59 | 시허연 일상 | 트랙백 | 덧글(3)

좀 뒷북이려나?

좀 뒷북일진 모르겠는데, 이제야 알았다.



난 사실 요거 보고 겁나 깜놀해서
아, 정발되는구나 하고 줄기차게 낚였었는데,
3초만에 낚시인 걸 알고 혼자서 담배나 줄줄 빨았던 기억이 있다.
근데, 오늘 닌텐도 홈페이지 갔다가 또 놀라 자지러졌다.













오, ㅅㅂ.
진짜로 정발되는구나. ㅠㅠㅠㅠㅠㅠ



정발일은 9월 11일이지만, 두려울 건 없지롱.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역전재판 4 한글 패치가 떴는데 두려울 게 뭐 있나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by 석원 | 2008/08/18 03:17 | 시허연 일상 | 트랙백 | 덧글(2)

격조했습니다

1. 일주일간 철야, 사무실 농성근무으로 농땡이만 펴 댔더니일만 해 댔더니
집에 귀환했을 땐 이상한 놈 하나가 딸려 들어왔더랬습니다.
ㅅㅂ, 몸살 감기.
개도 안 걸리고 바보도 안 걸리는 몸살 감기가 웬 말이야(...)

덕분에 신경은 초예민 상태입니다.
건들지 말아요, 물어 버릴지도 몰라. 어흥!

2. 올림픽 야구는 무미건조할 땐 죽어라고 무미건조하다가,
빵 터지면 사람 응아 줄을 타게 만드는 몹쓸 버릇이 있네염.
가뜩이나 몸 안 좋은데, 오늘 일본전 9회 경기 보다가 감기가 폐렴이 된 줄 알았습니다.
옆에 있던 박우진 작가 왈, 괜찮은 거예요?
그나마 3회부터 같이 보던 사이라 망정이지,
상황을 모르는 누가 봤음 기아 팬인 줄 알았을 상황이었습니다.

3. 연이는 못 찾았습니다. 좀 우울하네여.
뭐, 반 사마 역시 여전히 잠수 중이며, 내기는 기억이나 하시련가 모르겠습니다만,
며칠 전에 통화했을 땐 웃으며 씩 얘기하시더군요.
"마감치면 올라갈 때 약 가지고 갈 테니까, 그때까지         "

뒷말이 뭔진 편의상, 예의상 발설하지 않겠습니다만,
마감 칠 때까지 아프란 소리로 보이시진 않죠?
그럼 다행이                                       어야 겠지만요.

4. 중요한 건 이겁니다.






내부자 거래가 뭔지 보여 주마.











파피루스 블로그 오픈 - 신간 출간 기념 이벤트

by 석원 | 2008/08/17 00:46 | 트랙백 | 덧글(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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