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08월 24일
건들지 마. 물어 버린다?
전에 시사회장에서 봤을 땐 B열에 앉아 목 아파 하며 보다가 놓친 것들이 들어왔다.
보면서 느낀 건데, 놀란 감독은 항상 퍼즐처럼 영화를 조각조각 냈다가 짜맞추는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다.
그리고 프레스티지처럼 이번에도 극 초반에 해답이 숨겨져 있었다는 걸 뒤늦게 발견.
우어어어어엉, 난 바본가.
2. 그리고 식사도 못하고 헤어져선 사무실.
일단 여긴 내 블로그니까 파피루스 블로그처럼 눈치 볼 일도 없고, 자유롭게 한마디만 남기고 싶어졌다.
세상에 무슨 법이 있어 누구는 일정을 어겨도 좋고,
나는 날밤을 새고, 맘대로 놀러 다니지도 못하고 사무실에 처박혀서 일정을 지켜야 하는데?
그걸 왜 당연시 여기고 계시나요?
몇 번 장난처럼 후기 쓰고 포스팅 남기는 게 당연하라고 하는 건 아니잖아요?
모두가 그렇게 부려도 좋다는 건 아니잖아요?
하다 안 돼서? 그 말이면 다 될 것 같아서?
그럼 그 말을 듣는 상대방도 하다 안 될 수 있는 환경 좀 조성해 주든가.
정작 앞에다 대놓고 이렇게 말하면 '알아, 그럼 안 되는 거.' 하고 말할 거 아닌가요?
알아, 알아, 알아, 찌질하게 요런 거 써 봐야 변할 거 없고 득될 거 없고, 욕만 잔뜩 먹는 거.
근데
근데, 근데, 근데, 진짜, 겁나 짜증난다.
그래서 몇 가지만 말할래.
못했으면 차라리 핑계를 대지 마세요.
누가 무슨 말을 하든, 이젠 확실히 보일 만큼 들어 봤으니까.
일하다 애인 두 번 잃고, 일하다 친구 잃고, 일하다 키우던 고양이 잃고.
나도 이런 핑계 안 댈게요.
나 이제 추가 업무 안 해. 야근 안 해.
# by | 2008/08/24 16:59 | 시허연 일상 | 트랙백 | 덧글(3)











